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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에 속도위반?…제주는 봄꽃 천국

<8뉴스>

<앵커>

오늘(21일) 서울의 낮기온이 19.8도, 광주는 22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였고 제주도에는 벌써 벚꽃이 활짝 폈습니다. 기온으로만 보면 계절이 한달 이상을 앞서간 셈인데 내일부터는 다시 정상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이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분홍색 왕벚꽃이 움츠렸던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따스한 봄햇살을 받아 더욱 고운 빚깔을 뽐냅니다.

꽃 사이로 날아든 꿀벌은 부지런히 봄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목련도 화려한 꽃망울 터뜨렸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목련은 한라산의 긴 겨울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담장 옆에는 개나리가 피어났습니다.

밀려오는 봄기운에 제주의 봄꽃은 열흘 가량 일찍 찾아왔습니다.

봄 소식과 함께 농민들도 다시 바빠졌습니다.

감귤밭에선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기 위한 가지치기로 올해 감귤 농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창범/제주도 서귀포시 : 올해 밀감농사 잘되라고 이 나무 이제 밀감 달리게 전정도 하고. 이제 그렇게 하고있습니다.]

완연한 봄기운 속에 예년보다 일찍 피어난 제주의 봄꽃은 다음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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