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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하 훈풍에 세계증시 폭등…희망 보이나

<8뉴스>

<앵커>

미국이 정책금리를 또 다시 큰 폭으로 내리자, 세계 증시가 폭등했습니다. 미국의 다우지수는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연방기금금리를 또다시 인하했습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9월 이후 무려 6번째 금리 인하로 인하폭도 0.75% 포인트로 컸습니다.

이에따라 미국의 연방 기금 금리는 2.25%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지난 2005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FRB는 또 금융기관들에 대한 유동성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재할인율을 0.75% 포인트 낮췄습니다.

[존 론스키/무디스 수석 경제 전문가 :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주택 시장 침체를 막고, 경제를 되살리기위해 총력을 기울일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증시는 폭등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5년 만에 최대폭인 420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어제 급등했던 유럽 증시는 오늘도 개장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지금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배럴당 109.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부정적인 전망과 분석이 지배했던 월가에서 오늘(19일)은 정말 오랜만에 최악의 상황은 지난것 아니냐는 희망적인 얘기도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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