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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작업 속도내기 힘드네…민주당 막판 진통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이 사실상 공천을 끝낸 데 이어서 민주당도 오늘(17일)밤부터 초경합지역 공천자를 확정 발표합니다. 민주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선호 기자! (네, 통합민주당사입니다.) 발표가 늦어지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공천심사원회는 경합지역 45곳 가운데 조금 전 24곳의 공천자를 확정했습니다.

1곳은 통계상의 오류가 나와 보류됐고, 20곳은 여론조사 집계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박재승 위원장은 지금 이들 24곳의 심사결과를 손학규·박상천 두 대표에게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 직후인 밤 9시,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24곳의 공천자를 추인하는 동시에 명단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오늘 발표될 24곳 가운데 절반 정도가 현역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지역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공천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박상천 공동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 회의에서 통합 당시 약속했던 옛 민주당 계열에 대한 전략 공천 배려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옛 민주당 계열 인사들은 지금 옛민주당 당사에 모여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박재승 심사위원장은 '다 끝난 얘기'라며 일축해 양측이 충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비례대표후보 접수를 받기 시작했지만 신청자는 30여 명으로 많지 않았습니다.

공천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민주당은 당초 내일로 예정됐던 선거대책위 발대식을  주말로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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