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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선의원 vs 정치신인…수도권 예측불허 접전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어제(16일) 서울지역 총선판세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 드렸는데, 오늘은 인천·경기지역의 관심 지역구 13곳을 보시겠습니다. 민주당의 현역의원들이 당 지지도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와 조선일보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박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여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재선의 민주당 한명숙 의원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인수위 행정실장을 지낸 한나라당 백성운 후보가 맞붙은 고양 일산동에서는 한 의원이 10.7%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정부갑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3선의 문희상 민주당 의원이 41.7%, 한나라당 김상도 후보가 32.2%로 조사됐습니다.

안산 단원갑에서는 참여정부 법무장관을 역임한 3선의 천정배 의원이 44.8%로 한나라당 허숭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섰습니다.

[김유미/한국갤럽 선임연구원 : 민주당 후보들은 인지가 높은 재선 이상의 현역 의원인데 반해 도전장을 내민 한나라당 후보들은 정치신인들인 경우가 많아서 유권자들이 정당 지지도 보다는 인물 경쟁력에 무게를 두고 지지 성향을 밝힌 결과로 해석됩니다.]

대변인 출신 여성 후보끼리 맞붙은 고양 일산서에서는 3선의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이 민주당 김현미 의원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원 영통에서는 참여정부 경제부총리 출신의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0.5% 포인트 차로 예측불허의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남양주갑도 민주당 최재성 원내대변인 35.1%, 한나라당 심장수 후보 33.1%로 2% 포인트차의 접전입니다.

이천 여주에서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4선의 이규택 의원과 이범관 한나라당 후보가 1.5% 포인트 차로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18대 총선] 3월 15,16일 SBS 여론조사 결과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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