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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합지역 40여곳 주말 여론조사 경선

<앵커>

통합민주당은 이번 주말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거쳐서 경합지역 공천 문제를 마무리 짓습니다. 민주당은 다음주 초에 전략공천을 포함한 공천 결과를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민주당은 이번 주말동안 초경합중인 지역구 40여 곳에 대해 여론조사 방식으로 최종 경선을 실시합니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어제(14일) 해당 지역구 후보자들로부터 경선 결과에 무조건 승복한다는 서약서를 제출받았습니다.

전략공천 문제는 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간의 갈등으로 진통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된 곳은 서울 서초, 강남과 중구 등 모두 11곳에 그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주초까지 전략공천을 포함한 지역구 공천 심사를 마무리 짓고 명단을 일괄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박경철/공천심사위 간사 : 양 대표와 공천심사위원장이 공히 인정할 수 있는 훌륭한 후보, 좋은 지역,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각자 현명하신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꼭 그렇게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또 다음주 화요일에는 18대 총선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현역 물갈이 공천에 대한 반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인제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인제/통합민주당 의원 : 민주당에서 축출 됐으니까 광야에서 이제 의지할 곳은 국민, 또 고향의 유권자 밖에 없지 않습니까?]

또 신중식, 이상열, 채일병 의원 등 호남지역 공천 탈락자들은 민주평화연대를 만들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태세여서 민주당의 공천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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