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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차 공천 48명 발표…현역 6명 또 탈락

<앵커>

통합민주당도 2차 공천자 48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도 현역의원 6명이 공천을 받지 못해서 공천탈락 의원이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2차 공천에서 서울에서는 동대문을의 민병두, 도봉갑의 김근태, 서대문갑의 우상호, 광진 을의 추미애 후보 등 16명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부천 오정 원혜영 의원과 여주 이천의 김문환 전 SBS기자 등 13명의 공천자가 확정됐습니다.

호남에서는 전북 남원순창의 이강래, 전남 나주화순 최인기 의원 등 8명이 공천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충청권과 강원도, 제주에서도 11명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2차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은 이근식, 이원영, 김형주, 김영대, 이상민, 이인제 의원 등 모두 6명입니다.

이미 공천에서 탈락한 호남지역 의원 9명까지 더하면 지금까지 현역의원 15명이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탈락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중식/통합민주당 의원 :  큰 걸 봐야되는데 너무 조그만 사소한 수치에 그냥 얽매여 가지고 그걸 가지고 점수를 계량해가지고 의원들을 평가한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느냐.] 

민주당의 공천 심사대상 지역구 176곳 가운데 지금까지 후보가 확정된 곳은 105곳.

민주당은 나머지 심사 지역구 71곳을 전략 공천과 경선 지역으로 나눠 이번 주말까지 심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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