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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아파서 자식들에 미안"…80대 할머니 투신

<앵커>

80대 할머니가 자신의 신병을 비관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답십리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83살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격자들은 '쿵' 소리가 나서 확인해봤더니 이 씨가 화단에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노환을 앓고 있어 자식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엔 부산 청락동의 한 주택에서 57살 김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김 씨의 26살 아들을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부산 도심에선 대포차 판매 사기사건 용의자와 경찰 사이의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26살 유모 씨 등 2명은 대포차를 판 돈을 찾으러 은행에 갔다가 경찰이 출동하자 승용차를 타고 도로를 질주한 것입니다.

추격전은 유 씨가 건물을 들이받으면서 끝났지만 주변 교통이 밤 늦게까지 정체를 빚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엔 서울 노량진 삼거리에서 관광버스와 시내버스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36살 강모 씨 등 차량 탑승자 3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관광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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