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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가 수도요금 안내서"…이틀째 단수

<앵커>

한 주상복합 오피스텔에 이틀째 단수가 돼, 수천여 명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밖의 사건사고 소식, 한지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시의 한 주상복합 오피스텔입니다.

천49세대가 거주하는 이 오피스텔에서 그제(11일) 오전부터 갑자기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관리사무소가 수도요금을 8개월째 내지 않아 시흥시가 전체 수돗물 공급을 끊은 것입니다.

[김희진/주 민관리비 :  꼬박꼬박 내는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어서 되겠냐?]

관리 사무소 측은 일부 입주 업체가 관리비를 내지 않아 수도요금을 못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확한 관리비 수납 내역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파종 시기가 되면서, 쥐불로 인한 화재가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어제(12일) 오후 5시 50분 쯤 충남 연기군의 한 기도원 옆에서 밭두렁을 태우던 89살 이 모씨가 번져오는 불길을 피하지 못해 숨지고, 부인도 크게 다쳤습니다.

어젯 저녁 8시쯤에는 경남 밀양시 청룡터널 부근 철로 주변 제방에서 불이 나 열차 3편이 잇따라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논두렁에 놓은 쥐불이 번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전북 전주시의 한 술집에서 불이 나 가게 내부 70평을 모두 태웠지만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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