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형진 중령 시신, 이르면 내일 국내 운구

네팔에서 유엔 평화유지 임무 수행 중 헬기 사고로 숨진 고 박형진 중령의 시신이 확인됨에 따라 이르면 11일 국내로 운구됩니다.

네팔 현지에서 유엔의 추모 행사가 열리며 국내 빈소는 경기도 성남의 국군 수도병원에 마련됩니다.

국방부 조사본부 유전자 감식팀은 헬기사고 사망자 시신 10구에서 시료를 채취해 고 박 중령 가족들의 DNA와 대조해 분석한 결과 시신 1구가 고 박 중령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스웨덴과 감비아, 인도네시아 등 유엔 임무단 소속 사망자의 DNA를 가족들의 유전자와 대조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한 뒤 유엔에 통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