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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타점 "역시 해결사"…한국 야구 3연승

<앵커>

우리 야구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멕시코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올림픽 티켓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대만 도우리우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의 해결사는 역시 이승엽이었습니다.

4회말 선두타자 고영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이승엽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중전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아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습니다.

이승엽은 2:1로 앞선 6회말에도 무사 1-2루에서 짜릿한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이어 이종욱이 우중간 3루타로 2점을 더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대표팀은 멕시코를 6-1로 꺾고 3연승을 달려 홈팀 대만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습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김광현 선수가 너무 잘 던져줬고요, 그리고 또 어려울 때 마다 역시 이승엽 선수가 중요한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우리가 또 1승을 거둔 것 같습니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5회초 메이저리그 출신 오헤다에게 솔로홈런을 내줬을 뿐 6이닝을 산발 6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황두성은 2이닝을, 마무리 정대현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이어 던졌습니다.
[김광현/야구대표팀 투수 : 홈런 맞은게 하나가 아쉬웠는데 포볼이 없어서 그게 위안이 됩니다.]

우리대표팀은 올림픽 티켓 획득에 7부능선을 넘었습니다.

오늘(10일)은 스페인을 제물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대만은 독일을 2-0으로, 호주는 캐나다를 10-5로 각각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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