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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학생들 어디서? "한국이 제일 많아"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현재 미국에 유학생을 가장 많이 보내놓고 있는 나라가 어딘지 아십니까? 제 질문에서 이미 답을 짐작하셨겠지만 우리나라입니다. 인구가 우리보다 20배나 많은 중국보다도 더 많습니다.

워싱턴 신경렬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 국토안보부는 한국 유학생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만 3천여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위,  2위는 인도로 8만 8천여 명, 3위인 중국은 7만 2천여 명, 4위인 일본은 4만 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전체 미국 유학생 73만 5천여 명 가운데 14%를 차지하면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으로 오는 유학생 숫자는 매년 만 명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말 7만 3천여 명에서 2005년 말에는 8만 3천여 명 2006년 말에는 9만 3천여 명 그리고 지난해 말에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숫자는 초등학생부터 박사과정 학생까지 모든 유학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제교육기구가 발표한 대학 유학생 수만 보면 인도가 8만 3천여 명으로 1위, 중국이 6만 7천여 명으로 2위, 한국이 6만 2천여 명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는 전체 유학생 수와 대학 유학생 수가 거의 일치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전체 유학생 10만 3천여 명과 대학 유학생 6만 2천여 명 사이에 4만 천 명의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이 4만 천여 명은 조기 유학생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미국체류 유학생이 급증하고 있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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