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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원을 밝혀라' 남극 운석 탐사대

지난 1월 우리나라의 남극 운석 탐사대가 서남극 중심부에 위치한 티엘 산맥 부근에서 5개의 남극 운석(隕石·Meteorites)을 발견했다.

운석은 우주 공간을 떠돌던 암석이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지구 표면에 떨어진 것이다. 운석 중에는 태양계 가스와 먼지 덩어리에서 처음 생성된 이후 전혀 변화하지 않은 것들도 있는데 이를 통해 태양계의 기원 물질과 생성 시기 등을 알 수 있다. 생성 이후 변화를 겪었다면 행성의 진화 과정을 아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만약 화성에서 온 운석이라면 화성의 지질학적 특징을 분석해 화성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남극은 지구 표면의 3%에 불과하지만 지구상의 운석 중 80%가 넘는 2만5000여 개가 이곳에서 발견됐다. 오랜 세월 빙하 속에 쌓여 있던 운석들이 남극 산맥 주위에 부는 강한 바람에 의해 깎이면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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