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가 이번 총선 공천과정에서 국민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의 손학규 대표는 오늘(10일)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일반 국민들이 휴대전화 투표를 통해 총선 공천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호남 등 경선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여론조사와 이른바 모바일 투표를 병행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대표는 또 "영국 노동당처럼 100만 부가 팔릴 매니페스토 책자를 준비하겠다"면서 한나라당 견제론을 뛰어 넘어 정책과 비전으로 총선에 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제가 말씀드리는 새로운 길, 새로운 선택은 물갈이 수준, 또는 특정계파 수준, 이런 것을 뛰어넘는 원대하고 장기적인 비전입니다.]
손 대표는 특히 "새로운 진보를 통해 당을 변화시키겠다"며 더 많은 기회, 더 높은 책임, 더 넓은 배려를 3대 가치로 제시했습니다.
이런 손 대표의 발언은 이명박 정부와 차별성이 없다며 새로운 진보노선을 비판해온 당내 이견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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