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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경쟁률 5대1…"부수입 짭짤하네"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이 지난 닷새동안 공천 신청을 받았는데 마지막 날인 오늘(5일)은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몰려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심사비로만 짭짤한 부수입을 올렸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닷새 동안 진행된 한나라당 공천 신청 마지막 날, 당사에 마련된 접수창구는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한나라당 공천 예비후보 대리인 : 5시간 정도 넘게 기다렸고요. 무척 지쳐 있습니다. 지금]

오늘 하루만 7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들면서 평균 경쟁률은 지난 17대 때의 3.4대 1보다 높은 5 대 1 이상이 될 것으로 한나라당은 예상했습니다.

일부 수도권과 영남지역 선거구는 경쟁률이 10 대 1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나라당은 공천심사료 80만 원과 3개월치 특별 당비등 많게는 신청자 1인당 300만 원씩을 받아 40억 원 가량의 부수입을 올리게 됐습니다.

공천 갈등의 중심에 섰던 김무성 최고위원과 이명박 당선자의 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대부분 현역 의원들도 일찌감치 신청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입당설이 돌았던 조순형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도 부패전력자의 공천신청을 금지하는 당규에 걸려 공천 신청을 포기하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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