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시판중인 중국산 만두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큰 파문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진상조사단이 3일 일본에 도착해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관련해 만두를 일본으로 수출한 톈양 식품측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기준 초과 잔류농약이 검출된 적이 없다며 중독 증상의 원인인 메타미도포스가 공장에서 혼합됐을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일본 경찰도 문제의 만두와 같은 날짜에 제조된 다른 만두를 조사한 결과 농약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중국산 만두 파동은 유통 과정에서 누군가가 고의로 농약을 투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