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남부 마을에서 부상자들이 들것에 실려 옮겨집니다.
아프리카 중부의 두 나라 콩고와 르완다에서 두 시간 반의 간격을 두고 잇따라 강진이 발생해 30여 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 10시 반 리히터 규모 6의 강진이 콩고를 강타한 데 이어 오후 2시에는 규모 5의 지진이 르완다 남부를 뒤흔들었습니다.
[다미안 카레메라/부상자 : 교회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지진이 났습니다. 모두 빠져나오려고 서로 싸웠고 저희 가족 6명이 숨졌습니다.]
지진으로 발전소 가동이 정지돼 정전이 되는가 하면, 여진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공포의 시간을 보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