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간 사공일 "제2 경제기적 만들 것"

<앵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사공일 인수위산하 국가경쟁력위원장이 이명박 정부는 제2의 경제기적을 만들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다보스에서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제2의 경제기적을 만들겠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특사 자격으로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방문한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 특위 위원장은 미국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는 경제 재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공일/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 :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로운 경제기적이 만들어질 것이다. 10년 안에 한국이 G7, 세계 7강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다.]

사공일 특사는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신정부정책설명회에서 "이명박 정부는 대대적인 규제완화와 투자유치정책을 통해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낼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라우스 쉬밥 다보스포럼 회장은 내년에는 이명박 당선자가 대통령의 신분으로 직접 참석해 달라는 메시지를 한국에 전해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사공일 특사와 만나 새정부가 기후변화와 개도국에 대한 지원에서도 앞서나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제는 어둠속의 코끼리라는 말이 나올만큼 불투명한 세계 경제 환경에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과연 이 불확실성을 뚫고 경제를 이륙시킬 수 있을지 세계도 함께 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