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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부대 혹한기 훈련 "살 에는 맹추위와 싸운다"

<앵커>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진 맹추위속에서도 우리 군 장병들은 훈련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육군 기갑부대의 혹한기 훈련 현장을 이성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살을 에는 맹추위가 엄습한 서부전선.

육군 기갑부대의 전차와 장갑차가 눈 덮인 벌판을 내달립니다.

짙은 연막탄이 터지고 코브라 공격헬기의 엄호 속에 전차와 장갑차가 도하작전에 돌입합니다.

공격 부대가 임진강의 거센 물살을 가로질러 방어 부대의 진지를 탈환하면서 작전 임무를 완수합니다.

기갑 부대 장병들은 5박 6일 간의 혹한기 야외 기동훈련을 통해 물샐틈없는 방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기영/5기갑여단 소대장 중위 : 저희 5기갑여단 모든 장병들은 혹한의 날씨와 악조건 속에서도 싸워 이길 수 있는 부대로서 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방개혁 2020'에 따라 주요 보병사단들이 기계화 사단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전차와 장갑차를 활용한 전술 개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강민성/5기갑여단 중대장 대위 : 이번 훈련을 통해서 기계화부대의 동계전투 수행 능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장병들의 뜨거운 훈련 열기가 혹한의 맹추위마저 녹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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