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몽준 "부시, 가능한 빨리 당선자와 만남 원해"

<앵커>

이명박 당선자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이 부시 미국 대통령을 전격 면담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정몽준 특사와 부시 대통령의 면담은 백악관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정 의원이 해들리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만나는 동안 부시 대통령이 해들리 보좌관 사무실을 예고없이 방문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면담은 20여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가능한 빨리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명박 당선자 방미 특사 : 부시 대통령께서는 이명박 당선인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씀을 하셨고, 가능한 조기에, 빠른 시일내에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정 의원은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담은 이명박 당선자의 친서를 전달했고 부시 대통령 역시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한미 FTA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회 비준을 위해 노력하자는 뜻을 밝혔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특사단은 앞서 유럽 순방중인 라이스 국무장관을 대신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을 만났습니다.

앞으로는 한미간 주요 현안에 대해 충분한 의견교환과 논의를 통해 오해가 없도록 하자는데 공감했다고 정 의원은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