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증시, 낙폭 크게 줄여 하락…유럽은 반등

<앵커>

미국 중앙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는 세계 증시에 일단 긍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하락했지만 낙폭을 줄였고 유럽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최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네, 먼저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23일) 미국 증시 결국 다우지수가 128포인트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0.75% 포인트라는 큰폭의 금리 인하도 미국 증시의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개장과 함께 다우 지수가 464포인트나 폭락한 채 장을 시작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이같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어느정도 작용을 하면서 낙폭을 많이 좁혀서 이정도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월가는 그러나 오늘(23일) 미국 증시가 말씀드린대로 낙폭을 크게 좁힌점과 유럽과 브라질 시장이 반등에 성공한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간 연속 하락했던 유럽 각국 증시가 독일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급반등했습니다.

미국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더 확대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달러화에 비해서 유로화가 더 강세로 가게되서 수출에 차질을 빚을수 밖에 없다는 바로 이 점 때문에 "유럽중앙은행도 금리를 인하할수 밖을 것이다" 이런 전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당초 인플레이션 우려때문에 금리 인상을 검토해왔습니다.

금리 인하라는 미국발 호재에 브라질 증시는 오늘 4% 넘게 폭등했습니다.

일단 급한 불은 끌수도 있겠지만 월가의 큰손들은 대폭적인 금리인하와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어떤 부담을 가져올지에 대한 두려움도 강하게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정/보

◆ [취재파일] 서브 프라임은 '서브'가 아니다 - 역사가 예고한 금융악재

◆ [펀드데일리] 패닉에 빠진 증시…펀드런 오나?

◆ [펀드데일리] 도무지 알 수 없는 운용보고서!

◆ [펀드데일리] 죽 쑤는 펀드, '투자 열기' 여전해

◆ [펀드데일리] 하락장서 빛나는 고수익·고위험펀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