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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인도로 돌진…횡단보도 앞 행인 7명 다쳐

<앵커>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행인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8일) 저녁 7시 반쯤, 전남 목포시 목포경찰서 옆 교차로에서 25살 이 모 씨가 운전하던 코란도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51살 이 모씨 등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담당경찰관 : 교차로에 전방 신호기가 갑자기 황색등으로 바뀌니까 제동을 하면서 핸들을 꺾었어요.]

경찰은 터널을 빠져 나온 이 씨가 갑자기 신호가 바뀌자 당황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독산동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에서 갑자기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불은 승합차와 부근에 주차된 차량 8대를 태웠습니다.

경찰은 화재가 시작된 승합차 안에 유사휘발유 백여통이 실려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승합차 운전자 검거에 나섰습니다.

이에 앞서 저녁 8시 반쯤에는 충청남도 천안시 쌍용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9살 김 모 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전 김 씨와 집주인 박 모 씨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박 씨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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