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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카라치서 무샤라프 겨냥한 폭탄테러

파키스탄 남부 항구도시인 카라치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한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오토바이 위에 실려있던 폭탄이 시한 장치나 원격조정 장치에 의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현장은 다른 도시에서 이주해 온 노동자들로 붐비는 상업지역으로, 무샤라프 대통령의 카라치 방문에 맞춰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틀 일정으로 카라치를 방문중이던 무샤라프 대통령은 폭발 당시 사고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방정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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