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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변호사, '삼성 특검' 첫 참고인 조사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가 10일밤 8시쯤 특검 수사팀을 찾아 첫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변호사와 동행한 이덕우 변호사는 '앞으로 특검수사에 협조할 것이며 특검에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수사를 해 주면 우리도 열심히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다음주 중으로 자신이 알고 있는 삼성그룹의 의혹과 또 앞으로 특검이 수사에 착안할 사항 등을 담은 의견서를 특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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