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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10억 잃은 70대 노인, 한강 뛰어들어

<앵커>

주식으로 거액을 잃은 70대 노인이 한강에 투신했습니다. 119 구조대에 구조는 됐지만 현재 중태입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강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원이 다리 위에서 강물로 뛰어 듭니다.

구조 보트가 접근해 물에 빠진 사람을 끌어 올립니다.

어제(30일) 오후 3시쯤 한강 광진교 위에서 한강에 몸을 던진 71살 이모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이 씨의 호주머니에선 '주식투자로 10억 원의 손실을 내 고통이나 괴로움이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부동산중개업을 하던 이 씨는 주식투자에 실패 한 뒤 올해 초 집을 나와 고시원에서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수유동 통일 교육원 앞길.

119 구조대원들이 마을 버스 밑에 깔린 사람을 끌어내 병원으로 옮깁니다.

마을버스 운전자인 석 씨는 회차지점인 경사길에 버스를 세운 뒤 내렸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정차중이던 마을버스의 브레이크가 풀리며 움직이다 이를 막아보려고 애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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