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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기' 본격 시동…서민생활비 30% 낮춘다

<앵커>

어제(30일)로 조직 구성을 끝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서민 생활비 30% 절감을 내걸었습니다. 유류세 10% 인하와 또 휴대전화 요금 인하가 관건입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부처에서 파견된 전문위원 등 모두 184명으로 조직 구성을 마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인 정권 인수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 시무식에 이어 모레부터는 하루에 두세개 부처씩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부분은 인수위 핵심 과제인 서민생활비 30% 절감과 직결된 재경부와 정통부의 업무보고입니다.

유류세 10% 인하와 휴대전화 요금 인하 방안이 관건입니다.

인수위는 가급적 이명박 당선자의 취임 전에 인하를 단행해 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동관/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특히 서민 생활비 30% 절감 공약은 취임 전이라도 실현될 수 있도록 현정부측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고.]

통일 외교 안보 정책에서는 대폭적인 손질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인수위 외교통일분과 간사인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후속 대책과 관련해 차기정부와 국가재정에 부담을 주는 사업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특히 "서해 NLL협상이 결렬된 상황에서 서해 평화협력특별지대 구상추진은 무리"라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또 내년에 추진할 예정인 개성공단 2단계 사업을 일단 유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년 사자성어로 국민화합과 경제성장을 뜻하는 '시화연풍'을 선정한 이명박 당선자는 올해의 마지막날인 오늘 강원도 전방의 국군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관/련/정/보

◆ 이 당선자 2008 사자성어 '시화연풍(時和年豊)'

◆ 이명박 당선자, 내년 미·일·중·러 등 4강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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