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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도 덩달아 '들썩'…서민 부담 '눈덩이'

<앵커>

공공요금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하수도 요금, 또 수업료, 라면, 빵, 과자 등등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11년까지 3단계에 걸쳐 하수도 요금을 현실화 할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하수도 요금은 내년 하반기 20.5% 인상에 이어 2009년과 2011년에도 20.5%씩 오르게 됩니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도내 고교 수업료를 학교와 지역에 따라 2.8%∼3.0%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국제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라면과 빵 등 서민식품과 석유제품 가격 상승도 예고돼 있습니다.

제과업체들을 밀가루 가격 인상에 따라 과자류 가격을 20% 가까이 올릴 예정이고 라면 업계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년 국제유가도 올해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휘발유 등의 가격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국제유가와 곡물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당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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