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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의 일자리 문제 해법은? '성장'

<앵커>

이명박 당선자가 내건 경제의 최우선 목표는 성장입니다. 바로 성장률을 높여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인데 그런데 현재 국제 경제의  흐름이 세계 경제가 약간 침체되는 분위기여서 약간 문제입니다.

서경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서관에 파묻힌 취업 준비생들에게 연말의 들뜬 분위기는 남의 일입니다.

7%가 넘는 청년 실업률은 해마다 젊은이들을 취업대란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김용혁/대학생: 선배님들이 취업을 많이 하셔서 골라간다는 그런 말이 있었는데 요즘같은 경우에는 골라가기는 커녕 지원하기도 어렵거든요.]

이명박 당선자는 일자리 문제의 해법을 성장에서 찾고 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하고 법인세율은 20%로 낮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다 대운하 건설과 혁신 중소기업 6만 개 육성으로 성장에 탄력을 붙이면 연 7%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성장을 바탕으로 일자리는 연 60만개, 집권 5년간 3백만 개를 만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참여정부 때 연 4~5% 성장, 일자리 연 30만 개 창출이란 성적표에 비하면 목표치가 상당히 높습니다.

[오문석/ LG 경제연구원 상무: 비정규직이 줄어들고 고부가 가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야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소비라든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세계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당선자가 내수 경기 회복만으로 고성장과 고용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향후 정책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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