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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한국 유권자들, 경제를 선택했다"

<8뉴스>

<앵커>

외국언론들도 한국의 대선소식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의 유권자들이 경제를 선택함으로써 보수정권이 10년 만에 복귀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CNN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은 한국의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에서 윤리문제보다는 경제문제를 선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앵커 : 전 현대건설 회장인 이명박 당선자는 경제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무라오/일본 NTV 앵커 : 한국 대선에 대한 제 솔직한 느낌은 이념보다는 실리가 초점인 선거였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유권자들이 경제를 구할 선장을 선택함으로써 보수주의가 10년 만에 권력에 복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대선의 초점이 경제정책에 집중된 것은 한국의 민주주가 성숙하고 있는 신호라고 진단했습니다.

프랑스 르 피가로와 독일의 슈피겔은 노무현 정권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이명박 후보의 압승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각국 언론들은 이명박 후보의 당선으로 달라질 한국의 외교정책에 대해서도 전망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5년 동안 삐거덕거렸던 한미관계에 푸른 신호등이 켜질 것이라며 한미관계가 더 우호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언론들은 한미관계의 복원이 한중관계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인민일보는 이에 대해 이 당선자의 외교정책 핵심이 원칙이 있는 실용외교에 있기 때문에 한중관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언론들은 10년 만의 보수정권 복귀란 점과 이 당선자가 일본에서 태어난 점을 강조하며 한일관계가 지금보다는 부드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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