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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테러인 줄 알고"…백악관 화재 대피소동

<8뉴스>

<앵커>

백악관에서 어제(19일)화재가 났습니다. 테러인줄 알고 백악관 직원 천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오늘의 세계,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건물 창문을 깨고 진입을 시도합니다.

미 백악관 부속건물인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불이 난건 어제 아침 9시쯤.

2층엔 체니 미 부통령의 사무실이 있고, 바로 맞은편 건물인 백악관 서관에는 부시 대통령의 집무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불이 났을 때 체니 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 서관에 있어 화를 면했습니다.

불길은 30분 만에 잡혔지만 백악관 공보실과 국가안보회의 직원 천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한때 테러 가능성 때문에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백악관 경호팀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올해의 인물'로 뽑았습니다. 

[타임지 편집장 : 푸틴 대통령은 올해 전 세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 가운데 한 명입니다.]

타임은 푸틴 대통령을 혼란에 빠져 있던 러시아에 안정을 가져온 뛰어난 지도자로 인정했지만, 시민적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신경 쓰지 않고 있다는 점에선 매우 위험한 인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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