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사퇴" vs "공작정치"…막판 장외대결

<8뉴스>

<앵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18일)도 장외에서는 이명박 후보는 사퇴하라, 공작정치를 중단하라, 이렇게 상반된 목소리를 높이며 시민사회단체들의 집회가 곳곳에서 치열하게 이어졌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2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 후보가 BBK 동영상의 진실을 밝히고 오늘이라도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동안 거짓말로 일관해왔습니다. 이런 지도력으로는 한 나라 5년을 이끌고 갈 수 없기 때문에 후보를 사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오늘 낮에는 BBK에 연루됐다면 대통령직을 걸겠다던 자신의 말에 이 후보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길거리 캠페인도 벌였습니다.

사법정의국민연대도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와 BBK 수사 검사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연대21 회원 백여 명은 서울 광화문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선거전 막판에 터진 이번 BBK 동영상 공개를 구태의연한 공작정치로 규정하고 네거티브 공세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정/보

◆ SBS 선거방송,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 성인 57% "유세 소음 등으로 대선증후군 겪어"

◆ 후보들 '최후의 총력전'…마지막까지 지지 호소

◆ "투표? 글쎄" 투표율 빨간불…반쪽 대선 되나?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