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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캐나다 '시계 제로 눈폭풍'…피해 속출

<8뉴스>

<앵커>

미국과 캐나다에 겨울 눈폭풍이 몰아쳐 교통사고와 항공운항 취소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17일)의 세계,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눈과 진눈깨비를 동반한 겨울 폭풍이 미국 동부와 중서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미시간과 위스콘신 주에서는 교통사고로 2명이 목숨을 잃고,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10만 가구가 정전사태를 겪었습니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경우 항공기 2백여 편이 취소됐습니다.

눈폭풍은 캐나다로 올라와 온타리오 남부를 덮친 뒤 퀘벡주와 동부 대서양 연안 주까지 확장돼가고 있습니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는 200편 가까운 항공기가 운항이 취소되거나 이착륙이 지연됐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선 시속 70㎞의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로 시계가 제로에 가까운 '화이트 아웃'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폴란드의 비스툴라 강에 연료용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일어난 사고입니다.

당국은 지하에 매설된 이 지역 연료관 어딘가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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