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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재수사 지휘권 발동' 긴급회의 소집

<8뉴스>

<앵커>

BBK 사건의 재수사 지휘권을 발동할 지 여부를 놓고 법무부에서는 긴급 간부회의가 소집됐습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시내 모처에서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성진 법무부 장관은 BBK 재수사 지휘권 발동을 검토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받자 마자 곧바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법무부의 실·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회의 장소까지 비밀에 부친 채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성진/법무부 장관 : 지금은 아직 (입장을) 밝힐 상황이 못됩니다. 조금 기다려 주십시오.]

앞서 검찰은 새로 공개된 이명박 후보의 동영상이 수사 결과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은 이 후보가 당시 언론들과 여러 차례 BBK 관련 인터뷰를 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수사과정에서 5천9백 개의 컴퓨터 파일을 복구하고, 방대한 자금추적과 참고인 조사를 통해 BBK의 실소유주가 김경준 씨라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수사 결과의 객관성을 자신했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계속되는 정치공방으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을 뿐 재수사나 특검이 진행되더라도 똑같은 수사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관/련/정/보

◆ 검찰 "이명박 강연 영상 수사에 영향 못미쳐"

◆ 이명박 후보 "BBK 동영상 법대로 처리해야"

◆ 논란 되고있는 '이명박 특검법' 어떤 내용인가

◆ "검찰이 딜" 김경준 전화통화 음성파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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