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러시아에서 하원 총선이 시작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당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오늘(2일)의 세계,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러시아 총선은 푸틴 대통령을 위한 선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 여론조사 결과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이 전체 의석 450석 가운데 62%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유권자 : 여당이 승리할 것입니다. 여당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집권당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장 큰 관심거리는 내년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푸틴 대통령이 어떻게 권력을 유지하느냐입니다.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총선 이후 3선 연임이 금지된 헌법 개헌을 추진하거나, 실세 총리에 올라 막후 권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중국인 미스월드가 탄생했습니다.
중국대표인 23살인 장즈린은 182센티미터의 키로 대회 참가자 가운데 최장신이기도 했습니다.
한국대표로 출전한 조은주 씨는 베스트 드레스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