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근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극장가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유독 선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들은 별다른 홍보전략 없이 입소문으로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실제 음악가 출신인 감독과 배우들이 적은 제작비로 만들어낸 독립영화 '원스'.
별다른 홍보없이 입소문만으로 10여 개의 개봉관에서 관객 16만 명을 모으며 두 달 넘게 장기 상영되고 있습니다.
영화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서정성 넘치는 음악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난숙/영화사'진진' 대표 : 음악과 영화의 완성도가 관객들에게 정식으로 어필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여가수로 극적인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난 에디트 피아프.
그녀의 삶을 그린 '라비앙 로즈'도 주옥같은 명곡으로 올드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카핑 베토벤'과 '포 미니츠'도 갈채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밖에 클래식의 선율과 록의 리듬이 만나는 '어거스트 러쉬'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 '헤어 스프레이'도 곧 개봉돼 영화와 음악으로 빚어낸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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