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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업설명회서 '비자금 해명'에 진땀

 <8뉴스>

<앵커>

이렇듯 삼성그룹 요즘 시련의 연속인데, 삼성전자가 오늘(28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아무 문제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자리였지만 비자금과 관련된 질문이 쏟아져 나와 해명에 진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관 투자가와 증권가 애널리스트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삼성전자 기업전략 설명회.

비자금 의혹 수사가 삼성전자의 경영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담당 임원이 진땀을 뺐습니다.

[주우식/삼성전자 부사장 : 투자가들이 예외없이 여러가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문제고 제가 개인적으로 IR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앞날이 태산같습니다.]

주우식 부사장은 근거없는 억측과 주장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한 개인의 주장 때문에 그룹 전체가 흔들려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을 둘러싼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내년도 투자계획을 세우지 못한데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이 없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삼성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로 기업의 투명성이 크게 훼손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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