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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선 후보들 "이것이 경제살리기 해법"

<8뉴스>

<앵커>

대선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28일) 정동영, 이명박, 이회창 세 후보는 각각 경제 살리기 해법을 제시하며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엔 현장 방문, 오후엔 유세로 전략을 세운 대통합신당 정동영 후보는 GM대우 부평공장을 찾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정 후보는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외국인 직접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외국인 첨단기업 1000개를 유치하겠습니다. 제2의 GM대우, 제3의 GM대우 이렇게 경쟁력이 있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많이 만들겠습니다.]

정 후보는 이어 재래시장과 백화점을 찾아 "국방과 납세 등 4대 의무를 제대로 하고 국민과 함께 좋은 경제를 할 사람은 한 사람 밖에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온양과 아산, 천안을 돌며 충청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10년간 나라가 무너지고 있는데도 범여권은 책임질 줄 모른다"며 자신만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지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기업하시는 분들이 제가 대통령되면요. "야, 이제 대한미국에 투자 한 번 해보자." 이런 기분이 확 들거에요.]

서울시장 당시 수도 이전을 반대했던 이 후보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을 찾아 자족기능을 강화한 명품 첨단도시, 이명박표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증권사를 방문했습니다.

[이회창/무소속 후보 : 경제가 제 길에서 활성화된다면 주식시장 문제도 거기에 따라 선진화되리라 봅니다.]

이 후보는 이어 지하철로 남대문 선거사무실까지 이동하면서 시민들을 만났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고의로 탈세한 경우 40%인 가산세율을 100%로 올리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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