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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은행 통해 직원계좌 불법추적 정황 포착

삼성이 우리은행 삼성센터 지점을 통해 삼성 계열사 직원의 금융계좌를 불법 추적해 입출금 내역을 열람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05년 삼성 계열사인 제일모직 감사팀의 요청에 따라 제일모직 직원 39살 조모 씨의 계좌를 추적한 혐의로 우리은행 삼성센터지점을 수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우리은행은 지난 2004년 1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삼성계열사 직원계좌 734곳을 3천5백 건 넘게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2005년 당시 조 씨의 동의나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도 없이 조 씨의 계좌를 추적한 혐의로 우리은행 직원과 제일모직 감사팀 직원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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