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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선 '와르르'…해외 악재에 우리 경제 '휘청'

<앵커>

첩첩이 쌓여 있는 해외 경제 악재에 우리 경제도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는 석달 만에 1800선이 무너졌습니다.

엿새 연속 하락은 2년 7개월 만에 최장기 하락 기록입니다.

해외 악재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선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서브프라임 추가 손실을 고백하면서 미국 증시를 끌어내렸고 세계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파장은 미국의 소비를 위축시키며 경기침체 움직임으로 나타났고,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내년 경제 전망을 낮췄습니다.

미국 경제가 흔들리자 국제 투기자금이 달러 자산을 팔고 원유와 원자재, 곡물시장으로 흘러 들면서 국제유가와 곡물 가격이 35년 만에 동시에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런 해외 악재는 우리 경제에 당장 물가상승 압박을 주게 되고 여기에 금리까지 불안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8%대로 올라선 상황입니다.

경제연구소들은 이런 대내외 경제 악재들 때문에 내년에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 경제가 저성장·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에 휩쓸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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