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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빙판으로 변한 도로…곳곳서 '쾅쾅쾅!'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어젯(20일)밤 경기 북부와 강원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추운 날씨에 도로가 얼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요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설악산 곳곳에 새하얀 눈꽃이 피었습니다.

눈이 가득한 학교 운동장은 아이들의 눈싸움 놀이터가 됐고, 스키장에는 제철을 맞은 스키어들이 하얀 설원을 시원스레 가로지릅니다.

그러나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심 곳곳에선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서울 양평교 남단에서 31살 정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혔고, 택시를 뒤따르던 차량 2대도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문상조/사고 목격자 : 반대편 차선이 중앙 차선을 넘어서 아무래도 미끄러우니깐 아마 그렇겠죠.]

새벽 3시 반쯤에는 서울 을지로 3가에서 승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승합차와 충돌해 운전자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전 8시쯤엔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국도에서 5톤 화물차가 정차 중이던 군용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25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30살 이 모 대위 등 군인 6명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 등 14명이 다쳤고, 주변 국도가 2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기도 평택에서도 미끄러진 차량 석대가 추돌하는 등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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