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용철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삼성 돈 5백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이경훈 변호사가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지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는 아직 워싱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경훈 변호사는 근무하던 로펌에 이틀째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로펌측은 이 변호사가 임시직이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이번 파문과 관련해 생각을 정리하고 있으며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워싱턴 DC의 지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가 생각을 정리하는데 이번 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이 인사는 전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삼성을 통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말했다고 이 지인은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워싱턴 DC 사무소의 한 관계자도 이 변호사가 삼성과 관계를 정리한 상태이기 때문에 삼성 측은 할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는 현재 가족과 함께 버지니아 맥클레인에 있는 단독주택에 살고 있지만 어제(20일)와 오늘은 집에 돌아오지 않고 다른 곳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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