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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총리 "평화 협상에 관심…적극 참여"

<앵커>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한반도 평화 협상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일 3자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체제에 관한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도 당연히 평화 체제 구축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중국도 정전협정의 당사국으로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 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남·북·미·중 4자 정상선언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지지라기보다는 포괄적인 입장 표명으로 해석됩니다.

4자 정상선언의 개최 여부와 시기, 장소 등은 여전히 미국과 북한의 결정에 달려 있는 상황입니다.

후쿠다 총리 취임 후 처음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역사 교과서 문제 같은 현안이 불거졌을 때 일이 더 커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 가자는 데 두 정상이 뜻을 같이 했습니다.

후쿠다 총리는 일제 시대 한국인 징용 희생자 백한 명의 유골을 유족에게 반환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노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21일)은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의 정상들과 만나서 이번에 서명하게 되는 서비스 분야 자유무역협정에 관해 평가하고 투자 분야도 빨리 타결하자는 뜻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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