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제철 맞은 양미리 풍어…"별미 맛보러 오세요"

<앵커>

요즘 동해안에서는 제철 맞은 양미리 잡이가 한창인데요, 올해는 양미리가 풍어를 이룬데다 씨알도 굵어 어촌이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GTB 이종우 기자입니다.

<기자>

속초항 인근 바다.

살이 오를대로 오른 양미리가 바닷속에 가득합니다.

항포구에는 양미리 잡이를 끝내고 돌아온 어선들로 빈자리가 없습니다.

갓 잡아올린 싱싱한 양미리를 벗겨내는 어부들의 손놀림도 바빠졌습니다.

[나승극/양미리잡이 선장 : 올해는 먹이 활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시장이 굉장히 좋아요, 사이즈가. 그래서 아주 좋네요, 고기도 많이 잡히고.]

씨알좋은 양미리를 찾는 손님들이 몰리면서 수산물 위판장도 모처럼 활기가 넘쳐납니다.

양미리 가격도 60kg 한박스에 4만 5천 원 안팎으로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어 어민들도 만족입니다.

속초에서는 양미리 축제가 열려 제철 맞은 양미리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지는 축제에서는 양미리 시식과 조업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대용/서울 양천구 : 양미리 축제에 와서 가족들하고 같이 와서 양미리 보고 맛도 보고 주변 축제도 하고 아주 즐거웠습니다.]

양미리는 올해 말까지 풍어를 이룰 것으로 보여 침체된 어촌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