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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자 연예인, 성형 후유증으로 '피 철철'

<8뉴스>

<앵커>

20대 여성 연예인이 성형수술을 받은 뒤 피가 멎지 않아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명 여성 댄스 그룹의 후속 그룹 전 멤버인 22살 K모 씨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찾았습니다.

K씨는 이 성형외과에서 유방 성형수술을 받은 뒤, 이 병원과 연계된 치과에서 막바로 얼굴윤곽 성형수술을 받았습니다.

얼굴에 흉터가 생기는 걸 막기 위해 잇몸을 통해 비강 속으로 도구를 집어넣고 턱을 깎아내는 수술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술 도중 K씨의 턱 내부에서 응고 출혈이 생겼고, 바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응급 수혈을 받은 K씨는 사흘 뒤 퇴원했습니다.

그러나 K씨의 출혈 증세는 멈추지 않았고, 그제(17일) 다시 종합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번엔 코로 피가 흘러 나왔습니다.

150cc 혈액팩을 40개나 투여한 수술 끝에 K씨는 어제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예인들이 많이 한다는 얼굴 성형 수술이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한승규/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교수 : 뼈를 잘라서 얼굴 윤곽수술을 할 경우에는 자른 뼈 조직이 서로 잘 융합이 안되서, 움질일 때 좀 소리가 난다던지 아니면 환자가 통증이 있다던지 그 다음에 출혈이 있다던지, 이런게 있을 수 있습니다..]

K씨 가족들은 K씨가 얼굴성형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고, 해당 성형외과는 K씨가 시술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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