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합격 취소' 9명 추가…학부모들 곧 행정소송

<8뉴스>

<앵커>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9명이 추가로 불합격 처리됐습니다. 학부모들은 이번 주 안에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교육청은 합격 취소 학생이 당초 경찰이 발표했던 54명보다 9명 더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문제지가 유출되기 직전인 지난달 29일부터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번 달 7일 사이에 목동 M학원을 그만 둔 학생 9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불합격 처분자는 김포외고 57명, 명지외고 4명, 안양외고 2명으로 모두 63명입니다.

세 학교는 오늘(19일) 오후 해당 학생과 중학교에 합격 취소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교육청은 계속 확인 작업을 벌여 불합격 처분자를 가려낼 방침입니다.

따라서 합격 취소 가능성이 있는 합격자는 경기도 일반계 고교 원서 접수가 마감되는 내일까지 스스로 외고 등록을 포기해야 일반 고교 진학이 가능하다고 교육청은 밝혔습니다.

[이상덕/경기도교육청 교육국장 : 자의적으로 결정을 하라고 하는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기를 놓쳤다하면 저희들이 뚜렷한 어떤 새로운 구제방안은 제시하긴 어렵다.]

합격 취소 통보를 받은 학부모들은 교육청의 조치를 수용할 수 없다며 이번 주 안으로 불합격 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이성환/변호사 : 버스를 탔다, 안탔다. 이 부분하고요. 또 버스를 탔는데 문제지를 보고서 잠이 들었다던가, 안봤다던가 이런 것들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고 세 학교에 대한 재시험은 다음달 20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관/련/정/보

◆ 20일 이후 '추가 합격취소 학생' 또 나온다면?

◆ 경기도 3개 외고 재시험 내달 20일 실시키로

◆ '시험문제 유출' 목동 학원 입시설명회 물의

◆ "내 아이 살려내!" 합격 취소 학부모들 반발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