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외고 합격취소 학생 늘어날 수도"

경기도 교육청은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해서 19일까지 합격 취소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해당 학교에 공식 통보할 계획입니다.

도 교육청은 특히 합격 취소자 수가 당초 경찰이 발표한 54명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 교육청은 불합격 처분 대상자를 명확히 가리기 위해서 경찰 수사 기록과 해당 학원 자료 등을 입수해서 문제 유출 당시 해당 학원을 다녔던 정확한 학생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합격 취소자 학부모들은 경찰이 작성한 명단에 해당 학원 출신 학생이 많이 누락됐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행정소송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