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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이 같아서"…엉뚱한 사람에 '보복 살인'

<앵커>

보복 폭행을 하려던 한 외국인 노동자가 다른 외국인 노동자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햇습니다. 때린 외국인과 같은 국적 때문이라는게 이유입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긴급체포된 인도네시아인 M씨입니다.

M씨는 어제(18일) 새벽 3시쯤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 수원역 근처 골목에서 친구 4명과 함께 베트남인 24살 L씨를 집단 폭행하고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M씨는 범행 직전 다른 베트남인에게 폭행을 당한 뒤 L씨가 베트남인이라는 이유로 보복 폭행을 하다 살인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가양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62살 김모 씨가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김 씨는 올해 초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28년 동안 일해 오던 일용직 일자리를 잃은 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당 경찰관 : 평소 부인한테는 자식들한테 짐 되기 싫다고 얘기했고 죽고 싶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청담동에서 3층 건물 신축 공사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인부 2명이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부들이 1층에서 천장 공사를 하다 콘크리트 더미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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