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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튀는 장외싸움…정치권, 이명박 '총공세'

<앵커>

다른 후보들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경남에서 열린 지역 선대위 마지막 발대식에 참석해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들이 죄짓고 도망갔던 젊은이의 입만 보고 있다"며 범여권 후보들을 비판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죄를 짓고 도망간 젊은이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거기에 목매고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는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이명박 후보를 부패와 특권, 반민주 후보로 몰아부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위장 취업의 대통령을 원하십니까, 토목공사 낡은 경제 대통령을 원하십니까, 아니면 새로운 비전으로 무장한 평화 경제 대통령을 원하십니까?]

전주 한옥마을과 5.18 묘역을 방문하는 등 호남 민심잡기에 나선 이회창 후보는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회창/무소속 후보 : 검찰이 빨리 조사해서 만일 진실이 아니라면 그것도 빨리 국민에게 밝혀서..]

검찰이 김경준 씨를 구속한 뒤 BBK 사건에 이명박 후보가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해 본격 수사할 것으로 보여 이번 주말 대선 후보 등록 때까지 정치권의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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