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필리핀 국회의사당서 '폭탄' 테러

국회의사당 건물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어젯(13일)밤 필리핀 하원 의사당 정문에서 대형폭발물이 터져 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의원과 운전사 등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숨진 의원이 과격 이슬람 단체에 적대 노선을 취해온 것으로 미뤄 이번 테러를 이슬람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했습니다.

[국회 대변인: 의원들을 노린 과격분자의 소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달에도 마닐라의 한 상업지역에서 폭발이 일어나 1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