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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하루만에 '재협상'…민주당 "재협상 없다"

<앵커>

민주당과의 합당조건을 놓고 내부 갈등을 겪고 있는 대통합민주신당이 오늘 오전 지도부 연석회의를 열고 이견 조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신당 당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석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 다시 지도부 회의를 열고 민주당과의 통합 조건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오늘 회의에는 정동영 후보와 오충일 대표를 비롯한 당 최고위원은 물론 20여 명의 당 중진들도 참석하기로 해 난상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서는 어제 격론 끝에 내려진 최고위원회의 재협상 방침을 정 후보가 받아들일지, 아니면 정 후보의 뜻에 따라 그제 협상 조건을 유지할지가 관건입니다.

[오충일/대통합민주신당 대표 :통합의 조건에 관해서는 통합협상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논의한다.]

이에 앞서 시민사회 출신 최고위원들과 친노 그룹과 초재선 의원, 그리고 일부 중진들은 잇따라 회동을 갖고 충분한 의견 수렴없이 이뤄진 민주당과의 일대일 합당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은 신당측에 넘어간 상태라면서 재협상은 없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남승모 : 통합이 무산될 경우에는 민주당 단독으로 대선 치른다는 각오를 여기 계신 지역위원장 여러분께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양당이 극적인 접점을 찾을 경우 오늘부터 4개 팀으로 구성된 통합협상위원회 간에 당헌당규와 정강정책, 후보간 단일화 방법 등을 둘러싼 실무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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