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BBK 김경준' 오늘 송환 예정…일정 철저 보안

김경준 씨 "한국으로 돌아가 끝까지 싸우겠다" 굳은 의지

<앵커>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미국 교도소에 수감중인 김경준 씨가 오늘(14일) 송환되서 우리시간으로 이르면 내일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경준 씨를 한국으로 데리고 갈 검찰 수사관들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무부와 연방검찰은 김 씨에 대한 송환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밤 수감중인 연방교도소를 나와 국적기를 타고 송환될 예정입니다.

임박한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줄수 있는 사안임을 감안해 한미 양국은 김 씨의 송환 일정을 철저하게 보안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타고갈 국적기 편명과 탑승 예약 여부도 노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언론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 통상적인 범죄인 송환절차를 따르지 않고 다른 공항이나 외국 항공기를 이용하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어제 부모를 면회한 김 씨는 한국으로 돌아가 끝까지 싸우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고 아버지가 전했습니다.

부모와 누나 에리카 김 씨는 당장 동행하지는 않겠지만 검찰 수사 상황을 지켜보면서 가족들도 한국으로 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가족들은 검찰 수사에 대비해 한국에서 믿을만한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관/련/정/보

◆ 김경준 국적기 탑승 놓고 법해석 제각각

◆ 김경준 송환 임박, 너무도 느긋한 LA총영사관

◆ '박심' 얻은 이명박 후보 'BBK 의혹만 넘자!'

◆ LA에선 날마다 '김경준 한국행' 소문만 난무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